스타벅스 리유저블 컵 🥺ྀི

2021년 여름 이벤트로 얻었던 My Reusable tumbler 

 

사람들은 스타벅스 브랜드로고가

새겨져있는 goods를 좋아한다.

그건 나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재질과 모양이 가진 쌍둥이 아이템이라고해도

겉에 무엇이 새겨져 있는지를 더 따져보고

아무리 good quality item 이라해도

브랜드가 아닌것은

밀릴수밖에 없는 현실이고

스타벅스뿐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것이 그렇게 돌아가더라... 

사진출처 구글이미지

난 올해 여름에

Starbucks Resuable Tumbler를

처음으로 써 봤다.

나 같은 경우는 가지고 다니는것을

귀찮아하는 성향이지만

매일 운전을하고 돌아다녀야하는 직업의 특성상

이 물건이 아주 useful item이라는것을 알았고

환경보호를 위해 노력하는

1인이 된듯한 그런 난생처음의 느낌도 좋았다.

 

사진출처 BBC News Korea

그런데 며칠전

이 Starbucks Resuable Cup

한정판 이벤트때문에 난리가 났었지...

스타벅스 한정판 굿즈는

중고거래에서도 인기가 높고

개인 소장을 하는 고객층도 많고해서

재테크용으로 인기가 많다는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당연히 그날만 구할 수 있었던

한정판 이벤트 Resuable cup 때문에 

1~2시간 구매 대기 줄도 생기고

비대면 주문앱에서는

7600여명이 동시 접속하다보니

시스템이 마비가 되었다고 

그러다보니 당연히 문제가 생기지.

 주문대기시간이 너무 길다보니까

직장인들이 점심시간 이용해서 주문을했다가

업무복귀시간때매

음료를 take out 못하고 최소하고

비대면 온라인 주문앱에서 주문한 고객들은

취소도 않되고 음료 찾으러 갈 시간도 없고

그래서 일부 매장에서는

취소하고 못찾아간 음료랑 Reusable cups 를

수십잔을 폐기했다네.

 

원점으로 돌아가서 생각을 해보면

애초에 이런 행사를 만들때 취지는 당연히 좋았지.

'친환경' 메세지를 기업과 고객이 함께 실천한다는

아주 신박한기획이었겠지.

기획의도와 반대되는

'환경파괴'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이런 부작용이 생길지 누가 알기나했겠어 ㅎㅎ

 

 

난 왜 이 Reusable cup이

친환경이라고 생각했지?

 Recycle(재활용하다) 이랑

Reuse(재사용하다) 는

엄연히 다른 단어잖아.

 

Reusable cup (다회용 컵) 소재는

일회용 포장재나 배달 용기로 사용하고있는

폴리프로필렌이라는 일반 플라스틱이란다.

온실가스배출량은 소재와 무게에 따라 달라진다는데

폴리프로필렌 컵, 페트병, 일회용 컵

모두 폐기처분할때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데

일회용 컵보다 훨씬 더 딴딴하고 두꺼운

Starbucks Reusable cup은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데

따지고 보면 친환경은 아니지...

 

만약에라고 아래와 같이 가정을 해본다.

우리나라 모든 인구가

이 Reusable cup을 하나씩 가지고

1년동안 들고 다니면서

1년동안 스타벅스에서

1년동안 이!것!만! (Reusable) 사용한다면 

기업 스타벅스의 친환경이라는 기획의도가

충분히 의미가 있을것 같다.

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이 화났나보다.

이번 과도한 마케팅때매 생긴불만이라는데

1999년 스타벅스가 국내에 들어온 이래 처음이라는데

그 동안 눌러왔던것이 있었나보다.

 

✿˘◡˘✿    끝    ✿˘◡˘✿